문제가 해결 된 후에도 주님께 초점을 두어야 합니다

나성순복음교회
 
 
문제가 해결 된 후에도 주님께 초점을 두어야 합니다.
2015-11-01
열심히 살아가는 인생이 가장 많이 느끼게 되는 것은 날마다 ‘풀어야 할 문제’가 많다는 것입니다. 엄밀히 말하면 사명이라는 것도 자신이 날마다 ‘풀어야 할 문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성과 상식으로는 다 해결할 수 없는 건강, 물질, 가정, 관계, 학업과 장래의 문제와 이민생활의 문제들이 계속 생기기 때문에 하나님의 도움을 구하며 기도하게 됩니다.그런데 똑같은 신앙생활을 하면서도 어떤 사람들은 지속적으로 하나님의 은혜와 역사를 체험하므로 기뻐하며 감격하는가 하면, 어떤 사람들은 그렇지 못하여 안타까운 믿음생활을 하기도 합니다. 성경 안에서 깨닫는, ‘풀어야 할 문제’ 가운데 하나님이 계속하여 역사하는 믿음이란 ‘온전한 믿음’입니다. 누가복음17장에 나오는 열 명의 나병환자 가운데 주님께로부터 질병의 치료뿐만이 아니라 구원까지 허락받은 한 명의 나병 환자에게서 바로 ‘온전한 믿음’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예수님께 목숨을 걸고 나와 소리를 지르며 도움을 구하는 나머지 9명의 나병환자에게도 믿음은 있었습니다. 또 그들은 “가서 제사장들에게 너희 몸을 보이라” 하신 예수님의 말씀을 붙들고 순종하여 가다가 나병에서 치료를 받기까지 했습니다. 그럼 치료 받은 후 예수님께 돌아와 구원과 칭찬을 받았던 나머지 한 사람의 ‘온전한 믿음’과의 차이점이 무엇입니까? 그것은 문제가 해결된 다음에 보이는 태도를 통해 알 수 있는데, 문제가 해결된 다음 문제의 해결자가 되시는 예수님을 깨닫고 “예수님이 내 인생의 주인입니다”라고 인정하며 예수님께 초점을 맞추어 사는 믿음이 바로 ‘온전한 믿음’이라는 것입니다. 철학자 니체는 “문제를 풀어주세요”라고 기도한 것에 대한 응답으로만 끝나는 믿음을 ‘지팡이 믿음’이라고 했습니다. 이런 ‘지팡이 믿음’은 예수님이 그저 보조 장치에 불과하지만, ‘온전한 믿음’은 예수님이 인생의 주인이 되는 믿음입니다. 다윗은 왕이 되기 위해 하나님을 이용하고 왕이 된 후에는 자기 멋대로 하는 ‘지팡이 믿음’이 아니라 왕이 되고 난 다음에도 하나님 그 분에게 초점을 맞추고 끝까지 하나님을 순종하는 ‘온전한 믿음’이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자라는 칭찬을 받았던 것입니다. 지금도 교회 일을 하면서 보면, 시작할 때는 ‘으쌰 으쌰’ 하면서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행사가 다 끝나고 난 다음 정리하는 자리에는 온전한 믿음의 사람들만이 남아서 정리하고 헌신하는 것을 보게 됩니다.  
추수감사절이 있는 11월이 시작되었습니다. 올해부터 저희 교회는 정기 공동의회를 한 달 앞당기기로 했기에 이번 달 동안 지난 주일로 마감한 2015년 각 부서의 결산과 2016년을 위한 예산을 준비해야 합니다. 2015년도 ‘풀어야 할 문제들’을 다 해결해주신 하나님의 은혜와 복을 누리며, 감사와 기쁨이 넘치는 한 해를 보냈습니다. 이런 때에 더욱 명심해야 할 것은, 한 해의 일을 잘 마친 후에도 예수님께 초점을 맞추고 ‘예수님이 내 인생의 주인입니다.’라고 고백할 수 있는 ‘온전한 믿음’이 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지팡이 믿음’으로 하나님과 사람 앞에서 부끄럽게 되지 않고, 끝까지 주님께 집중하며 주님이 주인 됨을 고백하는 ‘온전한 믿음’으로 하나님의 구원과 칭찬이 넘쳐나는 자랑스러운 신앙인들이 다 되시기를 간절히 소원합니다.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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