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가 헛되이 보낸 오늘은 어제 죽은 이가 그토록 그리던 내일이다

농심목회
 
 
이런 책제목을 보셨나요? <네가 헛되이 보낸 오늘은 어제 죽은 이가 그토록 그리던 내일이다> 제목이 제법 깁니다. 아직 읽어보지 않았지만 제목이 주는 의미가 매우 심장함을 느끼게 됩니다. 우리 자신에게 오늘이라는 시간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가를 돌아보게 합니다. 어떤 사람은 하루를 헛되이 보냅니다. 그런데 그 하루는 어제 죽은 사람에게는 그토록 희망했던 날입니다. 그토록 기대하고 기대하던 내일이 오늘입니다. 그런데 우리는 무심코 오늘을 보내버립니다. 그렇게 소중한 날임을 잊어버리고 말입니다. 우리에게도 언젠가는 그런 날이 오겠지요. 그러므로 오늘 나에게 주어진 하루를 좀 더 소중히 보내야 되지 않겠습니까? 행복이란 오늘 이 시간에 나에게 가장 가까이 있는 사람, 사물을 사랑하는 것으로부터 시작되는 것이 아닐까요? 신앙생활이라는 것이 주일에만 예배드리는 것이 아닙니다. 신앙생활은 하루 하루 매 순간 하나님의 숨결을 느끼는 것입니다. 지금 이 순간 깨닫게 하시는 하나님의 가르침을 받는 것입니다. 엄청난 기적만을 바라는 것이 아닙니다. 오늘 하나님과 교제하는 것입니다. 인격적인 그분과 대화하는 것입니다. 영원한 생명이라는 영생은 무조건 길게 하는 것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영생은 매 순간을 하나님을 체험하는 것으로부터 시작합니다. 매 순간 하나님과의 교제인 것입니다. 그 매 순간이 영원으로 이어지는 것입니다. 나는 하루를 어떻게 보내고 있는가? 무료함을 달랠길 없어 헛되이 보내고 있지 않습니까? 그럭 저럭 때우고 있지 않습니까? 오늘이라는 하루를 소중히 여길 줄 알아야 됩니다. 그래야 소중한 내일이 밝아 오지 않겠습니까? 날마다 하나님과 동행하면서 말입니다. “주와 같이 길 가는 것 즐거운 일 아닌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