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는 하나님의 백성들이 모인 공동체입니다.

농심목회
 
 
교회는 하나님의 백성들이 모인 공동체입니다. 교회는 하나님의 권속입니다. 교회는 하나님의 가족입니다. 가족은 함께 하는 공동체입니다. 자신의 이익을 추구하지 않습니다. 오늘에 가족이 불행해지는 이유는 자신의 이익을 추구하기 때문입니다. 교회도 마찬가지입니다. 교회 안에서 자신의 이익을 추구하려 하기 때문에 문제가 생기는 것입니다. 피를 나눈 형제들이 왜 싸웁니까? 한 평생 함께 하자고 약속하며 결혼하고 자식을 낳은 부부가 왜 갈등합니까? 모두가 자신의 이익만을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자신의 이익을 추구하는 사람들이 공동체 내부에 많을 수록 불행해지는 것입니다. 그러면 자신의 이익보다 공동체의 유익을 추구한다면, 그 공동체는 행복해질 것입니다. 사실 자신의 이익과 공동체의 유익은 서로 상반되는 것이 아닙니다. 공동체가 잘 되면 자신도 잘 되는 것입니다. 자신이 잘되면 공동체도 잘 되는 것입니다. 그것이 상호의존이며 상호책임인 것입니다. 더 나아가 그것에 하나님이 통치하시는 나라입니다. 교회는 바로 하나님의 나라를 실천하는 공동체입니다. 교회생활을 통해 연습해야 합니다. 자신의 이익보다는 타인을 존중하며 배려하는 것을 연습해야 합니다. 그 연습이 가장 효과적으로 일어날 수 있는 경우가 애경사입니다. 성도들의 가정에 일어난 기쁜 일과 슬픈 일에 함께 하는 것입니다. 성경은 말합니다. 기뻐하는 자와 함께 기뻐하고, 우는 자와 함께 울라고 말입니다. 금번에 사랑하는 고재익 집사님이 소천하셨습니다. 이 일에 함께 동참해주신 성도님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앞으로도 우리교회가 하나님의 가족으로서 더욱 더 하나되기를 소망합니다. 우리는 하나님 나라를 향해 나아가는 순례 공동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