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137 추천 수 0 2017.06.18 20:24:30
Pastor : 김한요 목사 
Date : 2017-06-11 
Source : http://bkc.org/media/column/senior/ 
“목사님, 이번에 한국 가서 쉬고 오시더니, 설교 말씀이 더 좋아지셨어요.”
“하하~ 감사합니다. 앞으로 자주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네, 나가 계시는 동안 부목사님들의 설교도 너무 좋았습니다.”
“?!?! 아~알겠습니다. 앞으로 확실히 자리를 비우고 반드시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하하~”
지난주 어느 집사님과 교회에서 같이 밥을 먹는 자리에서 나온 대화였습니다. 담임목사를 많이 보고 싶어 하셨다는 말씀을 참 따뜻하게 해주셔서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참 즐겁게 웃었습니다.

우리가 쓰는 언어에도 온도가 있다고 들었습니다. 이기주씨의 “언어의 온도”라는 책에 보면, 환자를 보는 의사 선생님 얘기가 나옵니다. 그 의사 선생님은 환자를 부를 때, “환자” 혹은 “어르신”이라고 부르지 않고 대신 “김사장님” “박여사님”이라고 부른다고 합니다. 궁금해서 의사 선생님께 여쭈어보았더니, “환자에서 환(患)이 아플 ‘환’이잖아요. 자꾸 환자라고 부르면 더 아파요. 게다가 할머니 할아버지 호칭도 싫어하시는 분이 많아요. 그래서 은퇴 전 직함을 불러드리죠. 그러면 병마와 싸우려는 의지를 더욱 굳게 다지시는 것 같아요. 건강하게 일하던 시절로 돌아가고 싶은 바람이 가슴 한쪽에 자리 잡고 있기 때문인지도 모르겠어요. 병원에서는 사람의 말 한마디가 의술이 될 수도 있어요.”(이기주, 언어의 온도, 말글터, 22)

사도바울은 고린도 교회 교인들에게 성도라고 불렀습니다. 고린도 교회는 분열로 내홍을 겪고 있었으며, 연락(宴樂)의 도시 영향으로 도덕적 해이함이 있었고, 심지어 교회 내에 근친상간의 문제도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바울은 거룩할 성(聖)을 사용해서 성도라 불렀습니다. 우리가 비록 부족한 점이 많은 자이지만, 피차 성도라고 부르면서 우리 안에도 거룩함을 향한 다짐과 의욕이 충만해지지 않을까요? 예수를 믿고 교회 공동체의 한 일원이 되면 우리는 모두 공동체의 평안과 안녕을 위해 책임 있는 행동을 해야 합니다. 그것이 우리 각자의 영적 건강을 위해서 절대적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우리의 언어는 제일 먼저 따뜻한 언어로 우리 공동체를 지켜야 합니다. 비판하고 지적하고 아프게 하는 언어가 아니라 세워주고 안아주고 보듬어 주는 따뜻한 격려가 필요합니다. 의사가 환자를 치료하기 전 말로 먼저 치료 하듯이 우리의 가정과 교회 공동체 안에서 따뜻한 온도가 있는 언어로 세워야 합니다. 같은 말이라도 따뜻하게 하는 법을 배웁시다.

Warm Language
Rev. Bryan Kim

“Reverend, your sermons have been amazing since you have had time to relax in Korea.”
“Ha ha, thank you. I will try to go more often.”
“Yes, for sure. While you were gone, the pastoral staff did an amazing job preaching as well.”
“Really?! Then I will make sure to vacate more often!”
“Ha ha.”
This was an actual conversation that I had with one of our congregants while eating at church. There was much joy in this wonderful environment, because this congregant said they missed their senior pastor so warmly.

I heard there is even a temperature in our language. In Ki Ju Lee’s book, The Temperature of Language, there is a story of a doctor who is taking care of patients. When addressing them, the doctor does not call them by saying, ‘patient’ or ‘sir’ to address the elderly. Rather, the doctor says, ‘Chief Kim’ or ‘Madame Park’. Curious, the author asks the doctor why. The doctor replies by saying, “the idea of being sick is inherent in the word, patient. By calling them a patient, they continue to remain sick! Moreover, there are many that do not like being addressed as an elderly person. That is why I call them by their titles that they had before their retirements. By doing so, they can have a reinvigorated will to fight against their disease. It may be because there will always be that desire to return back to their prime years. In a hospital, words can become medicine.” (Ki Ju Lee, Malgeulteo Publishers, The Temperature of Language, p. 22.)

Paul called the congregants at Corinth, saints. The early church in Corinth was facing issues of division due to discord, immorality due to a culture of debauchery and even an issue with incestuous relationships. Despite all this, he still referred to them as saints. Although, we are lacking in many ways, is it not possible that a desire to retain a sense of holiness can be reignited by the way we address each other as saints? If you believe in Jesus and become a member of the church, you must all strive to act responsibly for peace and stability. It is an absolute necessity for our individual spiritual health. Therefore, it has to start with our language and our language must be warm. Our language must not be one of criticism, accusations and hurtfulness, but it needs to bear the warmth of encouragements, lifting up and care. Just as a doctor heals with their words first, we must lift up our family members and church congregants with language of warm temperature. Let’s learn to say the same things in a warm mann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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