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222 추천 수 0 2017.04.23 21:37:24
Pastor : 김한요 목사 
Date : 2017-04-16 
Source : http://bkc.org/media/column/senior/ 
미국에 살면서 가장 그리운 것 중 하나가 온돌방입니다. 특별히 몸이 으스스 춥거나 한기를 느낄 때, 뜨거운 아랫목에 몸을 지지던 어릴 적 기억이 문득문득 떠오릅니다. 아직도 아침저녁으로 오싹한 캘리포니아 날씨에 침대 위에 깐 전기장판을 그대로 두고 있습니다. 아이들도 겨울만 되면 제 방의 전기장판을 무척 탐을 냅니다. 요즘 오뉴월 감기도 아니고 계속 몸살기가 가시지를 않습니다. 애드빌을 먹고 겨우 잠드는데, 전기장판을 켤까 말까 망설입니다. 바깥은 화창한 봄날인데, 실내의 써늘한 적막감이 감도는 남가주 날씨는 정말 매력 없습니다. 그래서 온돌방의 대용품이라도 깔아놓고 매일 갈등하며 잠에 듭니다.

얼마 전 유나이티드 항공사에서 자기 승무원을 태우기 위해서 이미 탑승한 승객 한 사람을 강제로 끌어내린 사건을 보았습니다. 이 일로 승객은 코가 부러지고, 뇌진탕에 앞니까지 부러졌다고 합니다. 가장 민주적이고 법대로 살면 아무 문제 없이 살 수 있는 나라에서 일어난 일이라고 믿겨지지 않는 일이었습니다. 처음에는 초과예약이라고 하더니, 결국은 늦게 온 자기 승무원을 태우기 위해서 공항안전요원에게 난동부리는 승객이 있다고 거짓 보도하여, 이런 사단이 일어난 것이었습니다. 항공사 CEO는 한 술 더 떠서 승무원들이 원칙대로 상황 대처를 잘했다고 칭찬하면서 계속 그렇게 하라고 이메일을 띄웠다고 하니, 성난 민심에 기름 붓기였습니다.

미국 시민임에도 해외 갔다가 들어오는 입국 심사에서는 항상 죄인인 것 같은 기분이 드는 것은 무슨 이유일까요? 왜 입국심사하는 사람들은 제복을 입고 근무하는 것일까요? 그리고 그 누구도 미소를 짓는 사람이 없는 것일까요? 수많은 사람을 대하다 보니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그래도 옛날에는 웰컴홈 welcome home이라는 얘기도 자주 들었는데, 요즘은 계속 심문을 받는 기분이 드는 것은 저만 그런 것인지 모르겠습니다. 세월이 하 수상하여 이상한 사람들이 입국하는 경우가 많아서 자국민의 안전을 위해서 그런다고 할지 모르지만, 늘 죄인 취급 당하는 여행자들의 심적 부담과 취조실을 방불케 하는 입국 수속 담당자들의 인격 형성이 많이 걱정됩니다.

우리가 사는 세상이 점점 삭막해져도 그리운 것은 역시 사람의 정인 것 같습니다. 냉기가 감도는 실내에 이부자리 하나 어깨에 걸치고 따뜻한 아랫목에 엉덩이 부치고 고구마 까먹고 싶은 마음처럼, 온돌방 같은 사람들이 아주 그립습니다. 눈보라 치는 겨울에도 불 피워 놓은 따뜻한 온돌방처럼 얼어붙은 몸을 녹일 수 있는 훈훈한 사람들이 그리운 세상입니다. 오늘 그 훈훈함의 열기를 자아내는 사람들이 되십시다. 그리고 온돌방과 같이 따뜻한 예수님을 만나는 시간이 되십시다. 얼어붙은 우리 마음이 녹아내리는 사랑을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Missing the Warmth
Rev. Bryan Kim

While living in the states, one of the things I miss most are Korean heated floors(ondol). Especially when it’s chilly or cold, I recollect the times in my youth where I would roll around on the warmest place of the floor. Due to the ongoing brisk mornings and evenings in California, I still have the electric heating pad under my sheets on my bed. Even my children get envious of my heating pad during the winter. These days, as the midsummer’s cold and flu season is seemingly not rampant, I still can’t shake off the effects of fatigue. I am able to barely fall asleep by taking some Advil caplets, but I am torn as to whether or not I should turn on the electric heating pad. The Southern California weather really has no charm as although it may be a clear, fine spring weather outside, inside the home is plagued with almost a chilly loneliness.

A few days ago, I saw the incident reported regarding a passenger that was forcefully dragged off of a United Airlines plane in order to make room for United staff. As a result of this, the passenger reported that his nose was broken while also suffering through a concussion and broken teeth. It was surprisingly, to say the least, that this occurred in a nation that guarantees no problems for law abiding citizens in perhaps the greatest democracy the world has ever seen. At first, it was claimed that the flight was overbooked, but eventually it was found out that there was a false report of a ‘belligerent’ passenger in order to facilitate for a flight attendant that had been tardy. The airlines CEO added fuel to the flame by sending out a company wide e-mail stating that the flight attendants followed the manual and to continue to follow suit.

As a citizen of the United States, why is it that as I come back into the country and go through immigration, I feel like a sinner? Why do immigration officers wear uniforms? Why is there nobody smiling? It may be due to the sheer number of people that they have to see, but back in the day, they would at the very least say, ‘welcome home.’ Now, I feel like I am being interrogated. It may be due to the uncertainty of these times where suspicious people try to enter the country. So in protection of one’s countryman, I can understand. However, I worry for the character development of customs agents as they oppress a sense of transgression to travelers with a psychological burden resembling an interrogation procedure.

As the landscape ahead of us may be getting desolate, I definitely miss the affection from people. As the cold makes me want to lie down, wrapped in a comforter seated on the warmest area of the ondol floor while peeling back a sweet potato, I miss the people that are like an ondol room. It has become a world where we miss the warm people that can melt away a freezing heart, much like an ondol room in the midst of a snowstorm. Let us become those that evoke that warmth. Let this time also be a time where we can meet the warmth of Jesus. You will be able to experience a love that can melt even the coldest of all hear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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